30일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신용현 기자
30일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신용현 기자
KG모빌리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주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KG모빌리티는 행사기간 토레스 EVX 전시와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하고 구매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 EVX는 올해 1분기 1870대를 판매해 국내 전기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토레스 EVX가 가성비 전기차로 인기몰이하는 데 더해 동력성능(최고 출력 207마력)과 주행거리(1회 충전 시 433㎞)가 다른 저가 전기차보다 뛰어난 것도 인기 이유로 보고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출시하고, 전기차 픽업 콘셉트 모델 'O100'을 비롯한 'KR10', 'F100' 등 친환경차 모델도 개발 중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방 자치단체 중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가장 잘되어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토레스 EVX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