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한 채 장을 끝냈다.

코스닥 지수는 31일 전날보다 0.46%(2.13 포인트) 소폭 오른 467.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118억원 이상 순매수한 동시에 외국인도 70억원 가량 '사자'를 외쳤다. 반면 기관만 약 1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시총 순위 1위인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44% 상승한 2만8150원에 거래를 끝냈고, 다음(2위)과 서울반도체(3위)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5위)는 전날보다 1.19% 오른 1만2750원을 기록했으며 동서(0.65%), 포스코ICT(0.45%), 젬백스(6.05%) 등도 일제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IT하드웨어, 섬유의류,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오른 반면 운송, 금융, 통신방송,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등은 내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