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 박주영(27·아스널) 등 멕시코와의 1차전 때 나왔던 11명을 그대로 선발로 내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과 남태희(22·레퀴야)를 기용했다.

대표팀 주장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고 기성용(23·셀틱)과 박종우(23·부산)가 중앙 미드필더로 뛴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갈비뼈 타박상을 입은 박종우는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수비는 왼쪽부터 윤석영(22·전남), 김영권(22·광저우 헝다), 황석호(23·히로시마 산프레체), 김창수(27·부산)가 늘어서고 골문은 정성룡(27·수원)이 지킨다.

(코번트리<영국>=연합뉴스)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