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판 페르시(2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떠난다.

아스널의 '간판 골잡이' 판 페르시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아스널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내 성적은 좋았지만 내 골은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지 못했다"면서 "감독과 선수들, 팬을 존경하지만 아스널에서 계속 해나가기엔 구단과 의견
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003-2004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2004-200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이후 한 번도 정상을 탈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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