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통합진보당 중복투표ㆍ유령당원 확인 착수
검찰 관계자는 "오늘부터 서둘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내 확인 작업을 끝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실제 주소지와 투표가 이뤄진 IP의 주소지가 다른 사례 등이 확인되면 해당 당원을 소환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통합진보당 서버에서 압수한 당원명부 등의 자료 가운데 재판에 필요한 보존용 1본을 전문가와 경찰 입회 아래 봉인했으며, 다른 1본 중 수사용으로 저장한 자료 외에는 전부 폐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통합진보당 관계자와 변호인이 항의한 뒤 퇴장하고 나서 3번째 서버에 대한 압수절차를 벌여 당원명부를 확보했다.
압수한 통합진보당 당원명부는 2010년 3월1일∼2012년 2월28일 정리된 22만명 명부, 2012년 2월28일~5월20일 정리된 20만명 명부 등 두 가지 형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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