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정(박순호 회장, www.sejung.co.kr)이 옷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선다.

세정그룹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 가게 부산 명륜동역점과 서울 안국점에서 ‘세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자선 바자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비영리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5회째다..

남성복 인디안을 비롯해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앤섬, 아웃도어 센터폴, 영 캐주얼 NII, 크리스.크리스티 등 세정의 전 브랜드 제품을 내놓아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는데다 물품 구입비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니 마음까지 훈훈한 1석 2조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세정측은 설명했다.

재킷, 점퍼 등 아우터류 최저 2만원부터, 바지, 스커트 하의류 최저 1만5000원부터, 셔츠, 남방, 가디건, 여성 블라우스 등이 최저 7000원부터 판매 될 예정이다.총 1만점의 의류를 약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세정그룹은 본 자선 바자회를 통해 2010년 총 6500여만원을 2011년에는 행사내내 폭우가 내리는 악천우 속에서도 총 5800만원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박순호 회장은 “자선바자회는 판매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 쓰이는 뜻깊은 행사이니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 해 지난 옷들을 매장이나 백화점보다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보다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부산 명륜역점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미스부산 수상자 진, 선, 미, 세정을 입상한 미녀 4인방도 세정 임직원들과 함께 물품 판매에 동참한다. 부산의 홍보사절단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1년간 하게 되는 미스 부산 수상자들은 첫 공식행사로 ‘세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 안국점에서는 앤클리프 전속모델인 배우 이상윤이 함께해 그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같은 해 5월 한국사회공헌대상(CSR KOREA AWARD)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자선 바자회는 물론, 각종 단체에 기부활동, 독거노인 및 불우가정 방문, 장학회 활동, 어려운 가정 집 고쳐주기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봉사 동호회 활동과 단체 헌혈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