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티지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회사(퍼스티지개발리츠)는 서울 신대방동의 JW중외그룹 사옥 부지를 매입해 비즈니스호텔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퍼스티지개발리츠는 지난 3월 국내 메이저 호텔운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월 KDB자산운용과 호텔 사전 매입확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남권 대표 비즈니스호텔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빌딩은 3272.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비즈니스호텔 300여실과 오피스텔 190여실로 구성된다.비즈니스호텔은 전용 22.75㎡, 오피스텔은 전용 20.02㎡ 규모로 호텔등급은 특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호텔과 함께 컨벤션홀, 휘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은 2014년 10월께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신안산선이 2013년 착공 예정되어 있다. 사업지 주변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텔이 부족한데다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

오피스텔은 오는 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공모 및 상장을 통해 약 100억원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퍼스티지개발리츠 측은 KDB자산운용㈜을 통한 호텔 사전매각과 오피스텔 일괄분양의 사업구도를 가져갈 계획이다. 퍼스티지개발리츠는 NHN인베스트먼트, 우리파이낸셜, SK D&D, JW홀딩스 등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부동산개발전문회사·투자회사가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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