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어린이날(5월5일)을 앞두고 완구 아동복 등을 싸게 파는 기획전을 경쟁적으로 연다.

이마트는 내달 1~6일 캐릭터 완구 1500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특별전’을 연다. 레고와 공동 기획한 ‘레고 디노시리즈 공룡본부’(12만9000원)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인기 캐릭터인 ‘말하는 고양이 톰’(3만5800원), ‘앵그리버드’ 24종(7600~2만520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내달 6일까지 ‘완구 박람회’를 열고 300여종의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옥스포드와 손잡고 ‘통큰 블록 공룡친구들(158조각)’과 ‘통큰 블록 동물친구들(149조각)’을 각각 2만9000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내달 9일까지 ‘골드 키즈페어’를 열고 30여개 아동 브랜드 상품을 30~50%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도 내달 1~5일 ‘직수입한 완구 기획전’을 열고 네덜란드 ‘키즈온루프’ 3D퍼즐, 프랑스 ‘트루세리에’ 애니멀 인형 등을 3만~10만원대에 판매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