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 덕진 떠나 서울 강남 출마 굳힌 듯
정 고문은 이날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다시 한 번 어머니의 품을 떠나 비장한 각오로 99%를 위한 세상을 위해 새 길을 떠나고자 한다”며 전주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고문은 부산 영도와 서울 강남 지역구 출마를 놓고 검토해 왔지만 강남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영도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권연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새 사무총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에는 이용섭 의원이, 대변인에는 조정식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당직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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