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필라델피아는 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와의 홈경기에서 96-8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6승2패가 돼 동부 콘퍼런스에서 시카고 불스(8승2패)에 1경기 뒤진 3위로 올라섰다.

앤드리 이궈달라가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즈루 할러데이와 스펜서 호즈가 12점씩을 보태는 등 선수 6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시카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92-68로 대파했다.

23점 8리바운드를 올린 카를로스 부저와 22점 8도움을 더한 데릭 로즈의 '쌍끌이'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4쿼터에서는 단 9점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8승2패를 쌓아 동부 콘퍼런스 1위 마이애미 히트(8승1패)를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밖에 뉴욕 닉스는 샬럿 밥캐츠를 91-87로 제압, 3연승을 올리며 5할 승률을 넘겼다.

◇9일(현지시간) 전적
토론토 97-87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96-86 인디애나
뉴욕 91-87 샬럿
애틀랜타 106-101 뉴저지
시카고 92-68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94-81 덴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