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기고 호텔에서 휴식하는 ‘문화 패키지’가 연말 호텔가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호텔 투숙비만으로 콘서트·뮤지컬 등의 공연과 호텔 숙박을 함께할 수 있어서다.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다음달 3일까지 ‘파리 오케스트라 패키지’를 49만원에 선보이고 있다.다음달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회만 공연하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협연’을 R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표 2장과 스위트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02)567-1101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 코리아 패키지’를 선보인다. 온돌 스위트룸 1박과 한식당의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2인 디너 코스 메뉴, 전통주 막걸리 1병이 포함돼 있다.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전통뮤지컬 ‘미소(MISO)’ 관람권과 무료 조식 및 클럽층 라운지 이용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89만9000원.(02)2222-850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워커힐쇼 역사상 최초의 한국 단독 공연인 ‘꽃의 전설’ 관람과 호텔 숙박을 함께하는 ‘꽃의 전설2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이 패키지는 본관 딜럭스룸 1박과 조식,공연 R석 관람을 포함한 ‘더 플라워’(25만2000원부터), 딜럭스룸 1박과 조식, 공연 A석 관람을 포함한 ‘더 레전드’(32만8000원부터), 클럽 딜럭스룸 1박과 조식,S석 관람을 포함한 ‘더 레전드2’(38만6000원부터)의 3종으로 나눠 판다.(02)2022-0000

롯데호텔은 휴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패키지’를 다음달 1~31일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릴레이 콘서트를 연계한 호텔 패키지다. 10cm의 서울 앵콜 공연(R석), 윤종신 콘서트(VIP석), 옥주현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VIP석) 중 한 콘서트의 관람권 2장과 객실 숙박을 포함해 32만원, 자우림 투어 콘서트(스탠딩 R석 또는 지정 R석)와 리쌍 콘서트(R석) 관람권 2장과 객실 숙박을 포함해 42만원. (02)759-7311~5

서화동 기자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