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5달러(0.61%) 내린 105.44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3.19달러(3.27%) 오른 배럴당 100.1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31달러(2.04%) 올라간 112.30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예상 밖의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과 최근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값의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3.82달러(3.22%) 내린 114.5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0.60달러(0.47%) 하락한 배럴당 124.92달러에, 등유도 1.15달러(0.91%) 내려간 124.53달러에 거래됐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