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 올해 11조 4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공기관 전체 발주계획 약 33조원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H 공사발주계획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서초, 고양 원흥 등 보금자리 건설공사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들이 대거 발주계획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LH는 지난해 14조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세웠지만 사업 재조정에 들어가면서 실제 7조 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데 그쳤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