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임수정이 동반 출국에 나선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임수정은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 출국한다.

공식 장편 경쟁부문 황금곰상 후보에 오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 16편의 본선 진출작과 대결을 벌인다.

주연을 맡은 현빈과 임수정은 15일 베를린으로 출국해 레드카펫을 밟고, 해외인터뷰 등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는 현빈은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영화제 참석을 위해 국방부로부터 출국허가를 받았다. 또한 현빈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만추'가 포럼 부문에 초청돼 이례적으로 두 편의 영화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