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AS 모나코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모나코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드 루이II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 1' 19라운드 FC 소쇼와의 홈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모나코는 전반 8분 이고르 롤로가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프란시스 말롱가가 깔끔하게 해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후반 2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롤로가 뜻밖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주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주영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세르주 각페의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박주영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던 OGC니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 이후 네 경기 만에 시즌 6호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7경기 만의 값진 승리를 챙긴 모나코는 3승 10무 6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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