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조건도 긴밀 조율할 예정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성 김 미국 북핵 6자회담 특사가 17일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6일 밝혔다.

성 김 특사는 방한 이후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미.중 고위급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연평도 사건 대응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대표단의 방중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6자회담 재개 등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김 특사는 스타인버그 부장관,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함께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 공식 방중일정에 들어갔다.

미국 대표단은 방중기간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 추이톈카이(崔天凱) 미주 담당 부부장 등과 회담하고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