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10일 다음달 3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에서 외교통상부 특채 파문과 관련, 유명환.유종하.홍순영 등 전 외교통상부 장관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외통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특채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전직 외교장관 3명을 국감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2010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외통위 관계자는 "특채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의원들이 전직 외교장관 세명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면서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이들이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