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층 펜트하우스, 거실과 주방 앞쪽 외부 테라스로 조망
101㎡ B타입은 안방 파우더룸쪽에 전망용 발코니 마련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단지 북쪽에 자리한 한성CC골프장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평면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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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골프장과 인접한 동의 고층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을 할 수 있다. 측벽에 전망용 발코니(일부 세대)를 따로 설치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단지 북측에 골프장이 있어 거실 정면으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평면을 설계할 수는 없었다”며 “대신 골프장과 인접한 동의 측벽에 전망용 발코니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2개동 최상층에 배치되는 펜트하우스의 경우, 이 단지에서 골프장 조망권이 가장 우수할 전망이다. 기존 발코니 외에 거실과 주방 앞쪽으로 38㎡ 규모의 외부 테라스를 조성해 거실과 주방에서 모두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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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외에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동들은 안방 파우더룸쪽에 설치되는 전망용 발코니를 통해 조망권이 확보된다. 이 공간은 확장을 통해 드레스룸과 전망창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보정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101A㎡, 101C㎡ 등 2개 유닛이 공개돼 있다. 180㎡형 펜트하우스(2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101㎡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평면에 따라 총 3개 타입으로 나뉜다. A타입과 B타입은 내부가 비슷하게 설계됐는데, 다만 차이가 있다면 B타입 안방 파우더룸에 A타입에는 없는 전망용 발코니가 설치돼 있는 점이 다르다.

101A㎡형은 가장 기본적인 판상형 3베이로 구성됐다. 거실과 주방이 맞창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 통풍 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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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ㄷ자형 가구와 전면 수납장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보조주방도 꽤 넓어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두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다.

또 거실쪽 한쪽 벽면에 벽체 안쪽으로 수납장을 짜넣어 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도 수납에 대한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세대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거실 뿐만 아니라 안방에도 우물천정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주택형은 올 화이트 가구에 아이보리 폴리싱 타일로 바닥을 마감해 화사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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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C㎡형은 판상형으로 설계된 A,B타입과 달리 탑상형으로 구성됐다. 2면 개방형 거실에다 LDK형 주방을 설치해 거실과 주방 등 가족 공동공간이 굉장히 넓게 배치됐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유닛에는 주방과 복도 사이에 벽체로 공간을 구분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주택형은 벽체를 두지 않아 개방감과 확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주방의 경우, 아일랜드장을 두지 않고 ㄱ자형 주방가구에 식탁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비워둿다. 주방가구에는 앞쪽이나 뒤쪽에서 모두 수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침실은 자녀와 부모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입구쪽에 자녀침실 2개를, 안쪽에 안방을 조성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