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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도권 집값은 더 안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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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시장 다 죽어" 건설사 볼멘소리
    정부가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을 확정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집값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18만7819채(임대 포함)라는 물량이 공급우위로 작용하면서 가격을 밀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반면 민간 건설사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대규모 물량이 현실화되자 민간 분양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보금자리 공급물량 18만7819채는 작년 14만5974채보다 4만채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일부 시범지구와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1만8511채의 2차 보금자리주택 등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에 공급된 보금자리는 기존 주택을 활용한 전세 임대 등이 많았지만 올해엔 보금자리지구에 분양하는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엔 9900채의 부도 주택을 매입해 보금자리주택으로 돌렸으며,소년소녀가정 등을 위한 기존 주택을 매입한 물량도 1만4145채에 달했다.

    보금자리주택은 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이어서 올해 확정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도 정부는 당초 14만채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14만5974채를 공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별로 공급 규모가 소폭 늘기도 하고 부도 주택이나 기존 주택 매입 등을 통해 공급이 늘면서 초과 물량이 생긴다"고 전했다.

    값싼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차 지구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집값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내곡,세곡2지구는 주변 시세의 56~59%에서 분양가가 결정됐으며 부천옥길,남양주진건,구리갈매,시흥은계 등 경기도권도 주변 시세의 75~80%에서 분양가가 정해졌다. 임대주택도 기존 주택 수요층을 얇게 만들면서 집값 안정세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보금자리 전체의 57%인 11만435채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키로 했다. 국민임대가 5만9394채로 가장 많고 공공임대와 영구임대는 3만8536채,1만2505채씩이다.

    민간 건설사들은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작년보다 4만채 더 늘어난 물량이 최종 발표되자 분양일정을 조정할 움직임도 보인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적어도 1500채의 미분양을 갖고 있는데 3억원씩만 계산해도 50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이 잠겨있는 셈"이라며 "보금자리주택은 낮은 가격에 입지도 좋아 민간 분양시장엔 한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및 보상과정에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는 투기방지대책단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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