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정해성(52) 수석코치가 프랑스와 독일에서 활약하는 박주영(AS모나코)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의 컨디션을 점검하러 유럽 출장에 나선다.

정해성 코치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프로축구 K-리그 수원-인천 경기를 관전했다.

애초 허정무 감독도 함께 경기를 보기로 했지만 계획을 바꿔 전주로 이동해 전북-성남 경기를 지켜봤다.

정 코치는 취재진과 만나 "박주영과 차두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려고 오는 22일 프랑스로 출국한다"라며 "박주영과 차두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숙소도 답사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출국하는 정 코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AS모나코-FC소쇼의 경기를 보고 박주영을 만나 최근 부상이 생겼던 허벅지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정 코치는 프랑스를 떠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 대표팀이 묵을 호텔을 답사하고 나서 독일로 이동, 오는 28일 프라이부르크-호펜하임 경기를 보고 나서 차두리와 면담을 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