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은 금융결제원과 시중 16개 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유라클은 서비스 제공절차 등 표준화할 수 있는 은행 공통 서비스 부문은 통합모듈로 개발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메뉴, 사용자 환경(UI) 등은 은행별로 개발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폰과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우선 개발해 제공하는데 1차로 예금조회 등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 뒤 은행마다 부가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추가해 2차 오픈 때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의 경우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은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와 키보드보안, 백신 프로그램의 3중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고 아이폰은 공인인증서와 키보드보안만 적용한다.

키보드보안은 애플리케이션에 보안성이 강화된 가상키보드를 설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관사인 유라클과 함께 아레오네트웍스, 투비소프트 등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