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봄을 맞아 자전거 관련 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7일 G마켓에 따르면 매년 자전거 관련 용품 판매량이 2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지난 한 주간(9~15일) 경적 후사경 등 안전용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아이리버의 'NV mini'(15만9000원)는 운동거리,칼로리 소모량 등의 측정이 가능하며 스피커가 내장돼 이어폰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2만2300원에 판매한다.

G마켓에선 자전거 전용 핸드그립 제품을 판다. '오리 마운틴 자전거그립'(1만3500원)은 손으로 전해지는 진동을 흡수해 손저림 현상을 줄여주며 그린 핑크 오렌지 등 색상도 다양하다. 씨앤피의 '맥켄리 줌라이트 X2000'(5900원)은 헤드 둘레 전체에 발광기능이 있다.

잠금 장치나 경보기도 인기다. '바이크인라인 신형 4관절 강력 자물쇠'(1만8900원)는 특수 강철 합금으로 처리돼 쉽게 잘리지 않으며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다.

'TG-200 자전거 도난 방지 경보기'(1만5900원)는 비밀번호 3회 오류시 시끄럽게 알람이 울린다. '프로맥스 고급헬멧'(1만5000원)은 다이얼 방식의 조임장치가 있어 사이즈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헬멧 내부의 쿠션패드가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