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 3년 연속 '최고의 사장님'으로 지목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아르바이트생 1567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장님이 된다면 가장 좋을 것 같은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개그맨 유재석이 43.7%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해마다 진행되는 같은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은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재석을 뽑은 아르바이트생들은 "평소 보여준 반듯하고 겸손한 이미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배려심"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알렉스(12.5%)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장부' 기질을 선보인 이효리(11.8%)가 순위를 이었다.

이외 답변으로는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선행을 펼쳐온 선-정혜영 부부(10.7%)와 김C(5.1%), 독설개그의 개그맨 장동혁(4.9%)등이 있었다.

반대로 '사장님이 된다면 가장 힘들 것 같은 연예인'으로 '독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구라가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불리할 때면 무조건 큰 소리로 우길 것 같다'는 이유로 강호동(13.5%)과 MBC 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독한 시아버지로 출연중인 임채무(10.5%),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이순재(7.8%)와 개그맨 박명수(7.0%) 등이 꼽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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