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박병엽)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휴대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합병보고 이사회를 열어 합병절차를 마무리하며 재도약의 발판도 다졌다.

팬택은 합병을 통해 내부역량을 집중,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을 더욱 향상시켜 2013년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메이저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일본 등 해외 선진국시장과 내수품 생산으로 양분해 온 시장전략을 유럽과 중국,인도,동남아시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팬택은 내수 브랜드인 스카이에 대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시간을 1분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29분 이내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휴대폰 수리비용이나 배터리를 구입한 뒤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 · 결제할 수 있는 'OK캐쉬백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및 군부대 같은 AS(사후서비스) 공백 지역에서 i-SKY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는 '이동순회 서비스'도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수도권 및 광역시 26개소의 SKY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과 토요일 각각 2시간씩 연장 운영하는 등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팬택은 또 고객의 소리(VOC) 채널 강화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주기적으로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화된 정보는 각 부서에서 시장과 고객이 요구하는 미래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