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경찰서는 교사로 채용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완주 모 사립고교 이사장 이모(49.여)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7년 1월 박모(33)씨를 컴퓨터 교사로 뽑으면서 박씨의 아버지(66)로부터 7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이씨 등은 이후 아버지 박씨가 '아들의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며 항의하자 6천500만원을 되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