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내년 12월까지 112억원을 투입해 성남과 서울시 경계에서 탄천으로 흘러드는 세곡천을 종합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강남구는 다음 달부터 세곡천 상류인 세곡3교에서 탄천 합류부까지 1.2㎞ 구간의 물길을 폭 8m,수심 30㎝ 규모로 정비하고 천변에는 폭 3m가량의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산책로 옆 둑길에는 갈대 등을 심어 하천주변 생태계를 복원한다. 하천 바닥에도 모래와 흙이 물에 씻겨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