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좁은 취업 문, 고용지원센터가 함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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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원센터 200% 활용하는 법
국내 주요 기업이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으나 장기실업자들에겐 여전히 남의 일만 같다.
실업자들은 좁은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 고용지원센터로 오늘도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가 실업급여 지급뿐 아니라 취업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취업상담과 직업심리검사, 취업알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명실공히 취업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 지역 고용지원센터에 상설 채용관을 활성화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부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과 김수옥 담당자는 “상설 채용관은 6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구직자와 구인자가 함께 만나는 만남의 날인데요.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고 있고, 구직자는 바로와서 현장에서 면접을 보실 수 있고, 구인업체는 인력을 뽑는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용지원센터에서는 직업심리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직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면접기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구직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고용지원센터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상담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시작됐고, 고령자의 재취업과 직업능력 개발을 도와주는 ‘성공실버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주부재취업설계프로그램’도 있다.
청년층 취업지도(CAP) 프로그램 참가자 염동원 군은 “교수님 추천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취업에 관해서 저한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구직인원은 10월말 기준으로 2백30만9천명으로 작년 대비 34.7%증가했고, 이중 취업건수는 56만7천명으로 작년보다 2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