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3분기은 65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30.2% 늘었고,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1% 증가했다.

대구은행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에 이어 0.02%포인트 높아진 3.11%,총자산 순이익률(ROA)은 0.94%,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1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

대구은행은 신규 부실여신이 줄어 3분기 대손충당금 순전입액(대손비용)이 73억원으로 지난 1분기(857억원)와 2분기(277억원)에 비해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49%를 기록,전분기 대비 0.17%포인트 개선됐다. 이자를 갚지 못하는 연체율은 1.31%로 2분기와 같았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