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은 채용시 한자시험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4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채용시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경우 한자시험을 실시하는 곳이 전체의 43.8%로 가장 많았고 논술시험이 31.3%, 전공시험이 18.8%였습니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한자시험을 보는 곳은 한 곳도 없었고 전공시험이 각각 63.6%, 6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또, 대기업들이 필기시험 도입비률이 중소기업의 세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은 18.4%가 필기시험을 시행중이고, 중견기업은 5.1%, 중소기업은 5.8%가 필기시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필기시험은 크게 전공시험, 논술시험, 한자시험, 상식, 교양 등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한가지 이상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