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을 한 편의 영화처럼 편집한 'TV무비-선덕여왕'을 다음달 추석연휴 기간에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TV무비-선덕여왕'은 드라마에서 어린 덕만이 갖은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전반부 내용을 90분짜리 2회 분량으로 압축한 것이다.

MBC 편성국 관계자는 "덕만이 미실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로 접어든 만큼 드라마의 전반부 내용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의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의 편집을 넘어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