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올해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한 서울과학고 경쟁률이 17.7대 1로 작년의 16.9대 1보다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까지 2010학년도 서울과학고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120명 모집에 2124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원자가 85.1%(1807명)를 차지했다.성별로는 남학생 비율이 85.2%(1810명)로 여학생 14.8%(314명)보다 훨씬 많았다.

지원자는 중3이 66.3%(1409명)로 다수였지만 중2(29.0%),중1(3.9%) 비중도 적지 않았다.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에 규정된 저소득층이나 도서·벽지 거주자 등 소외계층 지원 학생은 67명이었다.서울과학고는 2124명 중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해 내달 7일 발표할 계획이다.2~4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21일 서울과학고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