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인 쾨닉세그가 제너럴모터스(GM)의 스웨덴 브랜드 '사브'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브' 매각 입찰에서 쾨닉세그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쾨닉세그는 1994년 크리스티안 폰 쾨닉세그가 설립한 회사로 대당 최고 140만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스포츠카 'CCX'와 'CCXR'를 1년에 단 20대만 만드는 업체다. 쾨닉세그는 노르웨이 기업가인 바르트 에커가 지주회사 에커그룹을 통해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