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ech] 전 세계 IT수요 저점 통과...우리투자증권 ● Foundry: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 시현 TSMC와 UMC는 지난 5월 12%의 매출액 성장을 시현하였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24%와 58%라는 큰 폭의 월별 매출액 증가율을 시현한 이후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지난 5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차 예년 수준의 매출액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 TSMC와 미 TI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은 IT 시장에 긍정적인 센티멘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5월부터 소폭의 PC 산업 재고 build-up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새로운 아이폰의 시장 출시 및 Smartphone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6월에도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 DRAM: 매출액 전월대비 12% 증가 지난 4월 하반기부터 상승하고 있는 DRAM 고정 거래선 가격 영향으로 대만 DRAM 업체들의 매출액은 4월과 5월 각각 전월대비 18%와 12%의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DRAM 산업 침체로 주요 대만 DRAM 업체들의 월별 매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년대비 평균 60%대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 DRAM 업체 중 난야테크놀러지의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폭(4월 매출액: 전년대비 -2%, 5월 매출액: 전년대비 -13%)이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데, 이는 대만 DRAM 산업 내에서 난야의 위상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만 DRAM 업체들의 현금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고정거래선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6월에도 매출액 증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 LCD: 5월 매출 성장률, 전월대비 2%p 확대 대만 LCD업체들의 월별 매출액은 4월에 9%의 성장을 시현 후 5월에도 11% 성장을 시현하였다. 최근 중국 Set업체로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패널 가격의 상승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주 증가로 인해 최근 대만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90% 수준까지 상승한 걸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Motherglass와 같은 부품 부족으로 당분간 추가적인 가동률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과 미국의 견조한 LCD TV 수요와 더불어 패널가격이 6월 하반월 혹은 7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대만업체들의 매출액은 안정적인 성장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