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045710) - 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점점 또렷해지다!...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500원(상향) ● 오리온의 매각 의사가 거의 명확.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상향 조정 오리온의 온미디어 매각 의사가 거의 명확해 지는 분위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CJ그룹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 매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700원에서 4,500원(목표 시가총액 5,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의 2009년 PER은 38.6배로, 상장 후 2008년까지 동사의 PER 밴드(16.3~44.0배, 평균 27.4배)의 상단부에 해당한다. 조정된 목표주가는 동사의 전 사업 부문에 대해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감안해 산출한 것이다. 당사는 지난 5월 4일자 동사 리포트에서 SO만의 매각을 전제로 한 주식가치를 3,700원으로 평가하였으며, 동사 전체 매각시 주식가치는 4,500원으로 평가한 바 있었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그룹이 적극적 인수 의사 보유. 동사의 매각은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의 계기 될 듯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이 동사 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CJ그룹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의 인수는 동사에 긍정적 이벤트로 평가한다. 경쟁관계에 있었고 더욱이 보다 자본력이 강한 대주주를 만나게 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콘텐츠 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며,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만하기 때문이다. 1) 동사의 콘텐츠 영업권 상각 비용은 2003년 이후 연평균 30%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7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쟁사인 CJ미디어(비상장)와의 소싱 경쟁이 콘텐츠 비용 상승의 한 요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CJ그룹에 인수되는 경우 콘텐츠 비용 상승률은 향후 낮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2) 현재 주력 채널인 OCN의 자체 콘텐츠 방영 시간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동사는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억원 전후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자체 콘텐츠 방영 비중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이의 상향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CJ그룹의 동사 인수는 동사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로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