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싱글앨범 '제이스타일'이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소속사가 애를 태우고 있다.

21일 발매된 싱글앨범 '제이스타일(J-Style)'은 첫날 각종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돌풍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준기는 열화와 같은 반응에 행복한 비명만을 지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앨범의 초도 물량을 여유 있게 제작하지 않은 상태에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쇄소 및 공장에서 밤샘작업을 불사하며 주문량을 맞추려 노력하지만 주문량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앨범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함된 스페셜 미니화보는 기본 1주일이 걸려야 완제품이 나올 수 있어 소속사는 기쁨반, 우려반의 복잡한 심경이다.

이준기의 싱글앨범 유통사인 예전미디어도 도매상 및 온라인판매업체에서 많은 항의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앨범은 대규모 팬 콘서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곡가 김형석과 장기간 동안 준비했으며 댄스,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준기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작사가로도 참여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사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