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논의에서 강력히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박인국 주유엔 대사와 다카스 유키오(高須幸雄) 주유엔 일본 대사, 알레한드로 울프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3국 대사급 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보았다.

박 대사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안보리 대응과 관련해 미.일과 대사급 협의를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안보리 대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일은 안보리에서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워싱턴에 머물고 있어 울프 차석대사가 대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이날 오후 첫번째 비공개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