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민종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종은 ‘White Love Concert’라는 타이틀로 서울 임페리얼호텔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특히 ‘김민종 1st 오사카 팬 미팅’, 9월 도쿄에서 ‘김민종 LIVE & TALK in TOKYO’ 이라는 이름으로 두 번에 걸친 팬 미팅을 연 바 있는 김민종은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10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만 초청해 여는 특별한 팬미팅을 마련한 것.

김민종은 지난 1996년 출연한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가 일본에 방영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비밀', '수호천사', '섬마을 선생님', '하이에나' 등의 작품들이 연달아 인기를 얻었고, 2008년에는 일본 공식 팬클럽 ‘SKY LOVE JAPAN’이 창단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김민종은 “오랜만에 일본 팬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민종은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한 명의 여인에게 20년 동안 순정을 바치는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역으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순애보적인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