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하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반짝 상승에 그쳤습니다. 환율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금융시장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대책이 발표됐지만 증시는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7.39 포인트 내린 931.3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건설, 전기전자, 은행 등 그동안 낙폭이 컸거나 수출 비중이 큰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이 7% 이상 상승하고 있고 KB금융과 포스코, 현대차도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증시 상승을 매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금리인하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267.32를 나타내며 지난 주말 기록했던 사상최저치 273.30을 경신했습니다. 금리인하로 채권시장 금리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10시 30분 현재 20원 정도 오른 1444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은 금리인하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투자심리를 되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분분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위급한 상황이라는 방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변동성이 여전히 큰 점에서도 확인되듯이 관망하자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자는 목소리가 다소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