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5일 출시한 '애니콜 햅틱2'(SCH-W550/SCH-W555/SPH-W5500)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신촌 애니콜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애니콜 햅틱2 출시 기념 이벤트에서는 행사 시작 17시간 전부터 햅틱2를 사기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행사 전날 저녁 7시경부터 17시간여를 기다려 햅틱2를 처음 손에 넣은 유석준씨(23세)는 "햅틱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주사위 놀이 하는 게 부러웠다"며 "부상으로 받은 햅틱2 한 대는 밤새 함께 기다려준 친형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애니콜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선착순 구매 50명에게 사인 CD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를 위해 준비된 애니콜 햅틱2 100대는 행사 시작 30분만에 매진됐다.

애니콜스튜디오 관계자는 "이전에도 많은 휴대폰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햅틱2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애니콜 햅틱2는 애니콜 햅틱의 후속 모델로,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5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16GB의 대용량 메모리 등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감성적인 UI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