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한대현 대경바스컴 대표이사(61)를 선정했다.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무선 마이크 및 회의용 마이크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6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대경바스컴은 2000년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바스컴(VASCOM)'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앰프,믹서,영상장비,동시통역시스템 등을 잇따라 개발ㆍ공급하고 있으며 특허 6건,실용신안 14건,상표권 4건 등 24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경바스컴은 국가 유공자 지원사업,소년소녀 가정 돕기,한국SOS 어린이 마을 후원 등을 통해 1995년부터 총 2억2400만원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