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은 11일 현상설계에 당선돼 조달청과 '국립 대구과학관(뉴 사이언스 파크: New Science Park)'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3억원으로 2007년 매출액의 1.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건물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상리 588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11만7355㎡, 연면적 2만3464.95㎡의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최은석 희림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단지내 과학관부지에 전시공용시설인 지하1층·지상4층 규모 과학관과 지상5층 규모 천지인학당을 만든다"며 "자연과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에코 디지털 과학공원(Eco Digital Science Park)으로 만들기 위해 친환경적인 설계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전했다.

최 상무는 "대지전체에서 구현되는 기능적인 생태전시, 건물에서 구현되는 옥상녹화 및 솔라패널을 이용한 에너지원으로서의 태양광 활용 등 친환경계획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