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훨씬 앞당겨진 추석준비로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 추석 연휴가 짧기 때문에 고향집의 부모님이 자식을 찾아 올라오는 ‘역귀성’이 3배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는 한 설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게 먼 길도 마다않는 부모님이 마음에 보답하고자 자식들이 준비한 선물은 매년 ‘현금’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데.

물론 현금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올 추석에는 경제성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효심까지 담은 선물을 해드리는 건 어떨까. 바로 부모님을 치과에 모시고가 치아근심을 해결해 드리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하나둘씩 치아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노화에 의한 치아손상과 상실은 자식들을 독립시킬 나이가 된 부모님이라면 한번 이상은 겪게 되는 일이다.

이렇게 치아를 손상, 상실했을 경우 음식을 씹는 즐거움까지 함께 상실하는 것은 물론, 노화를 몸소 느끼고 갱년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치과치료를 하고 싶어도 자식들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치과에 모시고가 씹는 즐거움을 되찾아드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가 아닐까.

◇ 충치에는 인레이, 치아 상실에는 임플란트!

석플란트 이동훈 원장은 충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는 ‘인레이 치료’를, 치아를 상실하신 부모님께는 ‘임플란트’를 해드릴 것을 권한다.

충치에는 인레이치료를 하게 되는데, 인레이 치료는 충치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레진이나 금과 같은 보철물을 채워 넣는 시술이다. 강화플라스틱 계통의 물질인 레진 인레이는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자연치아와 색상이 거의 흡사해 심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금인레이는 강도가 높아 충치부위가 넓거나 씹는 힘이 강한 어금니부위의 치료로 많이 사용된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잇몸 뼈에 식립하여 그 위에 인공치아를 씌우는 방식의 보철술이다. 기존에 치아상실시 많이 이루어졌던 브릿지는 보철물을 끼우기 위해 멀쩡한 양 옆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틀니는 빼고 끼우는 것을 반복해야 하고, 저작할 시 잇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저작력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임플란트 시술이다.

이동훈 원장은 “임플란트는 멀쩡한 치아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시술하며,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하므로 틀니처럼 빼고 끼우는 것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저작력이 다른 보철술보다 우수한데다가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여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다.” 라고 전한다.

항상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뿐인 부모님, 올해 추석도 자식들 얼굴 볼 생각에 들떠 힘든 줄도 모르고 음식 장만에 여념이 없으실 텐데. 그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표현하지 못했다면, 올 추석 하얀 봉투 대신에 하얗고 건강한 치아를 선물해드리는 것이 어떨까.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