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됩니다. 또 세계증시는 올 연말부터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푸르덴셜증권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 주식 투자에 나섭니다. 푸르덴셜증권의 자회사인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지난 4월 외국인으로서 중국 본토 시장인 A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적격기관투자자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이 달 말 중국 본토 펀드 1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존 중국펀드들이 홍콩H시장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형태였다면 중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정진호/ 푸르덴셜증권 대표이사 " 지금까지 나온 펀드들은 간접펀드입니다. 홍콩에 중국주식 140여개가 상장돼 있습니다. 대부분 금융주입니다. 본토주식은 지금 1420개 정도가 상장돼 있습니다. 그 안에는 조선주부터 제조, 유통주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정 사장은 과거 중국 주식의 하락폭이 가장 컸던 만큼 주식시장의 반등 폭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잠재 변수가 존재하지만 중국 기업의 이익성장률이 앞으로 3년간 2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위안화평가 절상이 호재로 작용해 리스크 상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세계 증시는 앞으로 2-3개월은 현재보다도 더 어려워지겠지만 미국 금리인하 정책에 힘입어 올 연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진호/ 푸르덴셜증권 대표이사 "미 경기 회복은 내년 1-2분기 회복을 예상해서 주식은 연말쯤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또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 2천포인트 회복에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에 따른 주식형 펀드의 투자 비중으로 국내와 해외의 비율을 7:3으로 유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증시 진단과 중국 시장 전망, 푸르덴셜증권 사업 현황 등은 오늘(15일)오후 8시30분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