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휘닉스리조트는 리조트 유통 제조 하이테크 등 5개 사업 분야에 걸쳐 발전을 거듭해 온 보광그룹의 리조트 부문을 총괄하는 회사다.

그룹 전체로는 편의점 업계 선두 주자인 보광 훼미리마트나 휘닉스파크 리조트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에 2조원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1995년 강원도 평창에 스키장ㆍ콘도ㆍ골프장을 갖춘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를 시작으로 리조트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평창 휘닉스파크는 리조트 개발 분야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어려움을 딛고 '강원도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리조트 업계가 보광을 주목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제주에 최고급 해양 리조트인 '휘닉스 아일랜드'와 경기도 이천의 명품 골프클럽인 '휘닉스 스프링스',강원도 평창에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을 개장하면서 세계적인 리조트 반열에 올라설 채비를 갖췄다.

회사 비전인 '세계 5대 리조트 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복합 레저공간의 기틀을 마련해 놓은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 리조트와 골프사업을 휘닉스 아일랜드와 휘닉스 스프링스라는 별도 법인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며 "강원도에서 입지를 굳힌 리조트 사업을 제주도와 서해안으로 확장하고 나면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