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대전지점 한밭영업소의 최병숙씨(52)는 1999년 입사한 이래 대전.충남지역의 공무원,연구원,사업가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최고 자리에 올랐다.

3년 전인 2005년 연도대상에서 입사 6년 만에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라 FC들의 부러움을 샀던 그는 이번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컴백함으로써 보험에 대한 변하지 않는 열정과 능력을 과시하게 됐다.

작년 이맘 때 시상식에서 '전국 2등'으로 아깝게 판매왕 자리를 놓친 그는 주간.월간 계획 등 활동량 관리에서부터 장기.자동차.일반 등 보험종목별 목표 수립,기존 고객을 통한 신규고객 소개,신인 FC 유치에 이르기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체크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247건의 장기보험 신계약과 11억4100만원의 수입보험료,월 평균 1800만원대의 소득을 올리면서 명실 공히 판매왕의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 사이 고객은 1400명 수준까지 늘어나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빠듯한 일정을 꾸려가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의 공무원,연구원,회사원 등 전문직 종사자가 전체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보다 논리적이고 세련된 보험자산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고,자신이 먼저 금융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많은 관심과 연구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금융지식에 관한 한 전문가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우수한 컨설팅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한다.

최씨는 "앞으로도 고객 한 분 한 분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면서 꿈과 행복을 설계해주는 보험설계사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