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브라질에 진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안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머징 증시 중 남미에서 가장 비중이 큰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파울로에 현지법인을 세우기로 했다"며 "내년 7월 말까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측은 브라질 법인이 설립되면 이미 진출한 홍콩 베트남 현지법인과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영국 인도 등에서도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