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애니콜 햅틱폰' 발표회를 열고 갖가지 기능을 시연했다.

햅틱폰은 새로운 사용자 환경(UI)을 적용,시각 청각은 물론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휴대폰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햅틱'이란 말도 '촉각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터치스크린 화면을 누를 때마다 느껴지는 22가지의 다른 진동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발신자의 생년월일을 휴대폰에 저장해 놓으면 전화가 올 때마다 발신자의 바이오 리듬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MP3 음악을 들을 때는 터치스크린 화면에 아날로그 형태의 볼륨 다이얼이 생겨 실제 라디오 볼륨을 조작하는 느낌도 준다.

햅틱폰은 '위젯'(사용자 맞춤형 그래픽 도구) 기능도 색다르다.

휴대폰 화면 왼쪽에 있는 시계,D-데이,사진,지하철 노선도 등의 메뉴를 손가락으로 끌어 오른쪽에 갖다 놓기만 하면 곧바로 해당 위젯이 생긴다.

휴대폰을 돌릴 때마다 사진도 함께 도는 '지자기(地磁氣) 센서' 기능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큰 3.2인치 대화면을 장착했다.

지상파 DMB 기능도 있다.

가격은 70만원대다.

장동훈 삼성전자 상무는 "햅틱폰은 첨단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접목한 '디지로그'를 실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