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 - 탐방후기: 굴삭기 판매 절정, 원화약세 수혜 시작...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8,500원 ■ 3월 중국 굴삭기 판매 사상 최대 기록 예상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DICC는 지난 2월 중국 내 굴삭기 판매가 64% 증가(1,180대)한데 이어 3월에는 사상 최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자체 생산 Capa로 추정하면 최소한 2,500~3,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ICC는 생산과 동시에 매출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DICC는 2007년 3월에 2,110대를 판매했다. ■ 밥캣: 1분기 한자리 수 안정적인 성장 예상되며, 향후 유럽,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 동력 찾을 전망 밥캣의 1분기 실적은 한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주택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반 건설, 농업, 정부 관련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해답은 세계 최대의 건설 지역인 유럽과 자원보유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로의 진출에서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밥캣 제품의 특성상 선진국 판매가 용이하다.) 밥캣의 두산인프라코어와 연계한 시너지는 단기에 달성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결책을 찾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금년 4월까지 밥캣관련 세부 계획을 마무리하고 5월 중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원화 약세 효과 2분기까지 영업실적 써프라이즈, 영업외수지는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기대치 하회 예상 동사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은 약 10%대의 어닝 써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이는 굴삭기 매출 호조와 원화 약세 때문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평균 매출액이 10,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률은 9%이다. 반면 원화가치 급락으로 환헤지용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발생하여 영업외수지는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원/달러 환율이 10% 급등하면 800~1,000억원의 파생상품 평가 손실 추정) 향후 환율이 안정되면 평가 손실은 환입되고, 원화 약세에 의한 영업에서의 실적 개선 효과가 더 크다고 본다. 1분기 굴삭기 판매 호조에 이어 2분기에는 공작기계와 엔진 사업부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원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공작기계 수주가 호전되고 3월부터 엔진 수출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분기 영업실적 호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단 2007년 4분기에 동사의 공작기계 수주가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이어서 금년 1분기 동사의 공작기계 매출은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