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PVC, 사상 최초 1,100달러 넘어...현대증권 유가하락, 기조적 현상으로 보긴 힘드나 일단은 긍정적: 환율, 투기자금 등의 외부변수에 따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던 두바이유가는 지난 주 94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고 톤 당 900달러를 상회하던 나프타가격 역시 900달러 이하로 하락해 석유화학업체의 원가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상황. PVC 강세 돋보여: PVC가격은 2000년 이후 사상 최초로 톤 당 1,100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건설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견고한데다 중국 카바이드 베이스 PVC의 제조원가가 상승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됨. 현재 카바이드 공법 PVC 가격은 여전히 에틸렌베이스 PVC 보다는 낮으나 그 가격차이는 5% 정도로 과거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러한 PVC 가격의 강세는 성수기가 절정을 이루는 2분기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한화석화, LG화학 등 PVC 업체 수혜: 이러한 PVC가격의 강세는 한화석화(009830,Marketperform)와 LG화학(051910,BUY) 등 국내 PVC 업체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적정주가는 각각 22,000원과 110,000원을 유지함. 두업체는 각각 56만톤과 76만톤의 PVC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금호석유 단기 모멘텀 강해 : 금호석유화학(011780,BUY)은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전분기대비 톤 당 300달러 상승했으나 합성고무 판가 역시 250달러 정도 인상해 원가전가력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 고무약품 역시 전년 4분기 이후 판가가 톤당 500달러~1,000달러 상승하는 등 이익모멘텀이 유효한것으로 판단되어 적정주가 73,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