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센티멘탈 악화와는 달리 실적 순항 중, 반면 주가 하락폭이 커서 투자메리트 확대...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매수,유지) - 목표주가 : 850,000원(유지) ● 2008년 회사측 경영계획(매출액 8.9%, 영업이익 13.6% 증가)은 적정 수준으로 평가 전일 발표된 신세계 2008년 경영계획은 당사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고 당사 전망치가 상당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추정된 점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 총매출액 11조원(+8.9%)은 신규 이마트가 10개점 출점되고 07년 출점된 죽전백화점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감안되었고 영업이익 8,700억원(+13.6%) 역시 PL 비중 확대로 이마트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백화점부문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영업외부문에서는 07년에 이어 08년에도 예상 투자비가 13,700억원(백화점 6,200억원, 이마트 7,100억원, 기타 400억원)에 달해 순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겠지만, 신세계마트,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도 증가하면서 이자비용 증가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주요 소매유통업체 중 08년 상반기 가장 양호한 실적 달성 전망 2월까지 실적 결과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동사는 1분기 뿐 아니라 상반기내내 주요 소매유통업체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수준을 고려할 경우 1분기에는 매출액 8.5%, 영업이익이 18.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지난 상반기 백화점 본점 명품관, 죽전점이 출점되면서 마케팅비용이 예년 수준 대비 300억원 이상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내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 센티멘탈 악화와는 달리 실적 순항 중, 반면 주가 하락폭이 커서 투자메리트 확대 동사는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지난 연말 이후 주가 하락폭이 20.2%에 달해 KOSPI 하락율 12.7% 대비 7.5%pt 이상 초과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인에는 아무래도 연말 이후 악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우려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최근 기록하고 있는 동사의 영업실적을 감안할 때 그 우려감이 지나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펀드멘탈 대비 센티멘탈 요인이 현주가에 크게 반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에서는 투자메리트가 크다는 판단으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한다.